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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주는 기쁨

[저속노화식단] 오늘 저녁은 오토올땅

by 고마봉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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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저는 이렇게 먹어요.
오이와 방울토마토, 올리브오일, 땅콩버터

초딩이 만든 듯한 플레이팅ㅋㅋㅋ

일이 늦게 끝나 애매한 시간이 됐어요. 요즘은 스트레스로 입맛이 없어요. 소비 긴축을 해야해서 배달을 최소한으로 하는 게 목표에요. 하지만 머리로는 이렇게 생각하며 뇌를 속여요.

"난 자기 관리 잘하고 절제할 줄 아는 잘 나가는 성공한 여성이다." "일주일 뒤 개런티 15억원짜리 광고 촬영 해야해서 입금용 몸을 만들고 있는 김사랑, 전지현이다."

이렇게 살짝 빙의해서 컨셉 잡고 하면 은근 재밌어요. ㅋㅋㅋ 저도 제가 웃깁니다. >.<

내돈내산 피넛버터

이 땅콩버터, 100% 땅콩에 무가당이에요.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님이 칭찬해주시겠죠? 쿠팡에서 샀고요. 국내산 땅콩을 찾았건만 이건 아르헨티나산이네요. 다른 땅콩버터와 비교하면 점성이 덜하고 다소 묽은 듯하지만 이렇게 뿌려먹기도 좋고 제법 고소하고 맛있어요.

저는 올리브오일을 정말 사랑해요. 돈많으면 온갖 좋은 올리브오일 섭렵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에요.

이 제품은 발더라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오히블랑카(Hojiblanca)입니다. 원산지 스페인이고요, 미셰린 스타 Chefs of 90으로도 선정됐어요. 이거 부드럽고 풋과일 향이 좀 나고, 맛있어요! 샐러드에 뿌려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에 뿌려먹으면 갑자기 고급스러워져요.

오늘도 안전하게,  무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살 수 있는 집이 있어 감사합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부디 기쁘게, 꿋꿋하게 사는 나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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