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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은 예쁘고 즐겁다

성북구 산책♡ 불안을 치유하는 걷기, 봄 햇살 비타민 충전

by 고마봉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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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하늘이 맑고 햇살은 참  따뜻하네요. 봄이 주는 귀한 선물.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빛을 놓칠 수가 없어 밖으로 나가 무작정 걸었어요.

보국문로 산책길에 위치한 카페 그레테
주변에 구옥이 많은데, 깔끔하고 모던하게 지어진 건물이 발길을 붙잡더라고요. 조만간 가봐야겠어요.

서울 도심에 살 땐 늘 이어폰을 꽂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려 음악을 크게 들으며 산책이나 조깅을 했는데, 이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워 이어폰 대신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걸어봤어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근사한 사찰이 보였어요.
바로 보국사입니다.  
분홍 연등과 푸르른 녹음, 벚꽃 잎 꽃길이 참 예쁘더라고요.

절 안으로 들어가니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법당 안에서 스님과 보살님들이 경을 읽으시며 기도하고 계시길래 저도 따라 들어가 기도를 했어요. 복잡하고 힘든 요즘인데 기도를 하니 불안이 가라앉더라고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세요. 부디 위기와 고난을 지혜롭게 강건하게 이겨내고,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삶, 희망과 성공의 길로 나아가게 이끌어주세요.

믿는다. 확신한다. 따사로운 봄볕만큼 좋은 에너지가 나를 비추고 있다. 난 위기도 행복의 기회로 만들어 더 좋은 삶을 살아간다. 주변을 돕고도 남을 만큼 여유 있는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한다.  우주의 선하고 강력한 에너지가 나를 돕고 있다. 나의 인생은 화평하고 복되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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