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가 이끈다?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투어로 이만큼 번다!
오늘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ertainment)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등을 뜯어봤어요. 교복 입고 뛰어놀던 시절, 제 친구들 중에 god빠들과 계상뷘이 참 많았어요 ㅎㅎ 박진영님의 음악, 인생도 참 멋있는 것 같아요.. JYP는 K-POP이 태동하던 1990년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대표 아티스트들을 배출해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원더걸스, 2PM을 거쳐 이제 3세대~4세대 아이돌 시대로 ㅎㅎ
2015년에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SIXTEEN>을 통해 걸그룹 트와이스(TWICE)를 데뷔했고 이후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히며, 2023년 미국 내 앨범 판매 100만 장 돌파, 2024년 월드투어 누적 관객 150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글로벌 성장의 키, 스트레이키즈
2018년에는 8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Stray Kids를 론칭했는데요. 지금의 JYP가 가진 가장 강력한 IP로 꼽힙니다. 이들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진다고 하네요. 저도 유튜브에서 알고리즘 빔으로 펠릭스 영상을 봤는데,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얼굴은 세상 미소년인데 목소리는 클래식한 중저음, 근데 태도는 너무 스윗해ㅎㅎ 이모 눈에도 멋져 보이는데 10대 눈엔 얼마나 멋져보이겠어요? ㅋㅋ 스트레이키즈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무려 통산 6회 1위를 기록하며 BTS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어요.
2025년 1분기 실적은
2025년 1분기, JYP엔터테인먼트는 다소 아쉬운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입니다. 예상 매출은 1077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4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매출 1251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실적 감소 이유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일부 주력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매출 감소가 있었습니다. 특히 2024년이 워낙 높은 실적을 기록한 해였기에 그에 따른 ‘역기저 효과’도 예상됩니다. 신인 아티스트 데뷔에 따른 투자도 실적 둔화 요소입니다. 2025년 1월 신인 보이그룹 KickFlip이 데뷔했는데 한마디로 신인 데뷔 비용이 늘었다는 얘기. 또 주력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의 인세 비용 증가와 함께 드라마 <더딴따라> 제작비 잔여분까지 일회성 비용으로 잡히며 수익성 타격이 예상.
올해 연간 실적 전망 밝아 - 공연(콘서트)과 MD(머천다이징) 부문이 강세
시장에선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다시 한 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예상치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110억 원(+18.2% YoY), 영업이익 1424억 원(+11.0% YoY).
공연: 사상 최대 매출 전망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1555억 원(+50.1%)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
- 🎤 Stray Kids, TWICE, NMIXX 등 주요 IP가 북미·유럽·아시아를 무대로 활약
- 🗓️ 공연 횟수: 154회(2024) → 210회 이상(2025)
- 👥 총 관객 수: 210만 명 → 300만 명 이상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이 확장되고 있고, 이들 공연에 R/S(Revenue Share) 구조가 본격 도입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습니다.
MD: 팬심이 만든 고수익 사업
공연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팬들이 찾는 공연 굿즈(MD)도 증가합니다. 2025년 MD 매출은 1633억 원(+23.2%)**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콘서트 연계 상품 외에도 각종 온라인·오프라인 상품군 확장이 더해지고 있어, 콘텐츠 외 수익의 안정적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음반: 완만한 성장, 주요 IP의 활동 재개
음반 부문은 1584억 원(+3.8%)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에는 연간 20개 이상의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Stray Kids, ITZY, NMIXX 등 주력 아티스트의 정규 및 미니 앨범 컴백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총평: 실적 반등은 1분기를 지나며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JYP이지만, 연간으로 보면 성장 탄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공연과 MD가 실적의 새로운 엔진 역할을 하고 있고, 음반과 플랫폼 사업도 꾸준히 성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북미·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2H25~2026은 JYP에게 또 한 번의 퀀텀 점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JYP 지배구조
2024년 12월 말 기준, JYP엔터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으로, 지분 15.4%를 보유 중입니다. 정욱 대표이사, 변상봉 부사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15.8%이며, 자사주도 6.8% 보유 중.
현재 JYP는 자회사 8개, 손자회사 6개 등 총 14개의 종속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반•음원 제작 및 판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 방송 출연, MD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JYP Entertainment Japan Inc.는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2024년 기준 145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Blue Garage는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MD를 유통하며 907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25년 3월에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디어유 주식 약 956억 원어치를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습니다.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DearU Bubble'을 운영하는 디어유는 여전히 JYP가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로, 양사는 계속해서 사업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예술과 문화로 세계 시장에서 외화를 이렇게 많이 벌어오는 걸 조상님들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저도 외화 벌이 좀 해보고 싶네요. 기회야 내게로 오너라.
대한민국 빠이팅!!!!